왜 2022 개정 교육과정, 특히 수학을 주목해야 할까?
2025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은 단순한 과목 개편을 넘어, 학생의 진로 설계와 대학 입시 전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체제 전환입니다. 특히 수학 교과는 공통과목 체제의 변화, 선택과목 다양화, 인공지능 시대를 반영한 과목 신설 등 가장 큰 폭의 개편이 이뤄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수학 과목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진로와 입시에서 유리한지, 체계적으로 분석해드립니다.
1. 과목 분류 체계의 변화: 학생 중심 선택 시스템
| 공통 과목 | 공통수학1, 공통수학2 | 모든 학생 필수 이수, 기초 학력 보장 |
| 일반 선택 |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 계열 제한 없이 진로 연계 가능 |
| 진로 선택 | 미적분Ⅱ, 기하, 인공지능 수학, 경제수학 등 | 전공 심화 준비 |
| 융합 선택 | 수학과 문화, 실용통계, 수학과제탐구 | 실생활과 연결된 통합형 과목 |
2. 핵심 변화 ① ‘수학Ⅱ’ 명칭 폐지와 과목 재구성
기존 교육과정의 ‘수학Ⅱ’는 명칭 자체가 삭제되었습니다. 이제는 ‘미적분Ⅰ’로 대체되며, 수학의 분류는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학생은 ‘대수’와 ‘미적분’ 중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으며, 이는 이후 대학 전공 선택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3. 핵심 변화 ② ‘행렬’의 부활: 공통수학 1의 주목 포인트
공통수학 1에는 행렬 단원이 다시 편성되었습니다. 이는 2009년 이후 삭제되었던 개념으로, 이제는 인공지능과 선형대수학 기초 개념을 위한 필수 요소로 돌아왔습니다.
- 도입된 행렬 개념: 2×2 행렬의 덧셈, 뺄셈, 곱셈 등
- 응용 가능 영역: 컴퓨터 그래픽, 기계 학습 등
4. 핵심 변화 ③ 확률과 통계 강화: 실생활 연계 학습
- ‘원순열’은 삭제되었지만, 모비율 추정과 같은 통계 실용 단원이 신설되었습니다.
- ‘공학 도구를 활용한 문제 해결’ 중심의 실용적 평가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추천 전략:
고등학교 수학 내신 및 수능을 고려할 때, ‘확률과 통계’는 전 계열 공통 필수 과목이므로 반드시 선이수 전략을 추천합니다.
5. 진로 맞춤 선택과목: 수학으로 보여주는 전공 적합성
| 공학계열 | 미적분Ⅰ·Ⅱ, 기하 |
| AI/데이터 분석 | 인공지능 수학, 실용 통계 |
| 경제·경영 | 경제 수학, 확률과 통계 |
| 교육·문과계 | 수학과 문화, 수학과제 탐구 |
학생부 종합전형 평가요소에도 과목 선택이 반영되므로, 진로 계획에 따른 전략적 과목 이수는 합격의 핵심 증거자료가 됩니다.
선행학습 팁: 중3 겨울방학, 수학 이렇게 준비하세요
1. 공통수학 1 선생학습
- 순열과 조합, 행렬 등 개념 미리 정리
2. 개념 중심 학습
- '공식'암기보다 '개념적용'을 반복
3. 확률과 통계 집중
- 수능 포함 과목이므로 반드시 우선순위
결론: 수학, 선택이 아닌 전략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수학은 학생이 단순히 과목을 고르는 것을 넘어, 자신의 진로를 증명하는 입시 전략 도구입니다. 고1 공통과정의 성적은 이후 고교 내신의 방향성을 결정하며, ‘확률과 통계’는 필수 공통과목으로서 전략적 준비가 요구됩니다.
지금 학부모가 해야 할 일:
- 자녀의 진로 성향 파악 → 과목 선택 시뮬레이션
- 학기 전 공통수학 개념 선행
- 선택과목 이수 계획표 작성 후 학교와 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