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공원에서 믿기 어려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10일 오후,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에서 20개월 유아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이번 한강 수영장 사고는 단순한 실수가 아닌, 안전요원 부재와 CCTV 미설치 등 구조적인 문제로 이어진 사건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에서 벌어진 비극
사고는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내 성인용 수영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수영장은 야간 개장을 앞두고 출입이 통제된 상황이었으며, 깊이는 1m였습니다. 하지만 수영장 주변엔 안전요원도 CCTV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텐트 안에 용무를 보러 들어간 사이, 아이가 사라졌고 이후 수영장 물속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즉시 CPR과 119 신고가 이뤄졌지만, 아이는 결국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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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문제였나? 한강 수영장 안전관리 실태
- 안전요원 부재: 수영장에는 아무런 안전 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 CCTV 미설치: 사고 당시 영상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확인할 수 있는 CCTV조차 없었습니다.
- 운영체계의 허점: 서울시 소유 시설이지만 운영은 민간에 위탁된 구조. 책임 소재 불분명.
이러한 점은 단순 사고가 아닌, 예고된 참사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시민이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앞으로 수영장이나 워터파크를 이용할 때 꼭 확인해야 할 안전 포인트입니다.
- 안전요원 상시 배치 여부
- CCTV 등 감시 시스템 유무
- 영유아 출입 제한 구역 확인
- 민간 운영 여부와 관리 수준
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 아이템
- 가정용 어린이 추적기
- 휴대용 CPR 키트
- 수영장용 유아 안전조끼
- 가정용 CCTV 설치
마무리: 이제는 책임을 묻고, 바뀌어야 할 때
한강 수영장 사고는 단순히 유아의 부주의로 끝날 일이 아닙니다. 서울시, 운영업체, 현장 관리자 모두가 책임을 느껴야 합니다. 앞으로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대책과 근본적인 운영 체계의 점검이 시급합니다.
혹시 한강공원이나 공공 수영장을 이용하실 예정이라면, 지금이라도 시설 안전 체크리스트를 먼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